'천사 철가방맨' 고(故) 김우씨의 실화,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
'천사 철가방맨' 고(故) 김우씨의 실화,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
  • 김선희
  • 승인 2012.05.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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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가방 기부천사' 故김우씨 & '행복을 배달합니다'의 주연을 맡은 배우 최수종씨.
"70만원의 월급, 짜장면 배달원, 다섯 명의 어린이 후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의 실제 인물인 故김우수씨, 그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버려져 고아로 생활하던 중 방화 미수범으로 수감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우연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월간지<사과나무>를 접하게 되었고, 그 후 그는 출소 후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짜장면 배달원으로 다섯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던 그는 지난해 9월 25일 배달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었다.

그가 사망한 뒤, 그의 아름다운 선행과 안타까운 사망 소식은 국내 각 언론사 및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화를 제작한 윤학렬 감독은 이러한 故 김씨의 안타까운 죽음과 아름다운 한 편의 삶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영화 제작에 착수했으며, 故김우씨의 실화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의 주연을 맡게 된 최수종씨는 재능기부 의사를 밝히는 등, 윤감독은 영화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는 오는 31일 첫 시사회를 가진 후, 7월에 개봉 될 예정이다.

「한국시민기자협회 서울특별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 시민기자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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