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노무현대통령 서거3주기를 맞아 13일 오전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천여 명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무현길’ 추모 산행에 나섰다.
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당시 노 대통령의 산행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전무후무한 일이었다”며 “그리고 노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산행을 한 것도 무등산이 유일했다. 그만큼 광주는 노 대통령에게 특별한 곳이었다”고 말했다.

3주기 노무현 길 추모산행 참여한 한국시민기자단 김인권단장은 "역사에 길이 남는 행사가 될 거라며 노무현 전대통령의 시민의 아픔을 많이 대변했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그 때 광주시민들의 지역을 뛰어넘는 그 선택이 민주당의 국민경선을 국민감동드라마로 만들었고 그 힘으로 노 후보는 이회창대세론을 깨고 대통령에 당선돼 광주가 노무현대통령과 참여정부를 만든 것이다”며 “무등산 산행 때 함께 한 시민들에게 노 대통령은 '요즘 내가 정치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이 곳 광주에서 무등산에서 기를 듬뿍 받아 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무등산에 오른 후에 방명록에 남긴 그 소감은 ‘아! 참 좋다’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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