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MBC 노조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염승용 시민기자
  • 승인 2012.05.11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언론노조 파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라!

광주MBC를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 MBC 노조가 김재철 사장 퇴진과 언론 독립을 위해 총파업에 나선지 두 달이 넘었다. 서울MBC 노조의 파업은 백일을 넘겼다. KBS와 연합뉴스 등 다른 언론사들도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진상규명과 낙하산 사장 퇴출을 요구하며 파업 대열에 합류했다.

언론노조의 파업에 대해 시민사회와 학계, 문화계, 종교계, 노동계 등 각계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고 언론독립 쟁취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낙하산 사장들은 언론 노동자와 국민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노조에 대한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김재철 사장은 상식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전횡과 배임 혐의로 인해 공영방송 수장의 자격이 없음이 만천하에 밝혀졌는데도 뻔뻔스럽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광주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낙하산 사장들이 퇴출되지 않는 한 방송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

그리고 방송 파행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는 모두 낙하산 사장을 임명한 이명박 정권과 여당이 책임져야 할 몫임을 밝히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언론 독립을 위한 국민들의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파업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라 !

- 공영방송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는 김재철 사장 퇴출에 적극 나서라 !

- 19대 국회에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입법에 최우선으 로 나서라 !

- 지역방송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정책 개발에 당장 나서라 !


2012년 5월 11일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광주지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