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박광석
활짝 핀 꽃잎은
비를 맞으며
하나 둘씩 추락한다
봄비에 흠뻑 신난 나무들은
초록 잎을 쏘옥 내밀고 있다
사람들은 비를 피하려
우산 아래로 몸을 집어 넣지만
넓은 대지는 온몸 그대로
비에 몸을 담군다
도랑물 소리가 졸졸졸 할뿐

<시인 소개>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코문학회 시인으로 등단한 박광석 시인은 2017년도에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로 진입하였고 이천시민의 행복서포터즈를 구상하고 있다. 박광석 시인은 수도권 행코교수단 소속으로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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