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웰빙전문가협회 전북권 행코교수단 회장 고선옥박사는 "우리 전북권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9명은 모두 다재다능한 분들이다. 이들 가운데 이미수 행코 책임교수의 예술성은 매우 탁월하다. 이번 15일 오투썬작은도서관에서 개최된 '전북권 행코교수단 세미나 및 친목대회'에서 이미수 책임교수가 전날 우산에 시를 담은 작품을 완성하여 협회장 김용진 교수에게 선물하였다. 시는 김용진 교수가 행코문학회에 창작시로 올린 것이며, 붓글씨는 이미수 책임교수가 쓴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전북권 행코교수단이 고선옥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 역시 행복멘토들답다. 그리고 잊지 못할 귀한 작품을 선물로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황금 유채밭
청기 김용진
추운 겨울날이 군림했을때에는
이럴 줄 정말 몰랐다
이곳이 노다지가 될 줄을
앙상하게 말라가던 허한 벌판
들쥐들의 굴과 버림의 흔적만 있을 뿐
여기가 이렇게 황금밭이 될 줄을
황금색으로 활짝 개화한 봄날이 오니
동면을 깨어난 나비들도 날아 오르고
생기 얻은 아낙네들의 소프라노도 들린다
포항 호미곶 유채밭 황금물결이
겨우내 움추렸던 나그네의 가슴에
새로운 생기를 가득 안겨주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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