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14일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열려

‘제43회 전주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4일 전주지역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열렸다.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2부 행사에서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로,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을 정부가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영재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소통의 기회가 적어 누구보다도 힘들었을 장애인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고, 위로받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처럼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장애인이 차별 없는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보편적인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더욱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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