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올해 중앙부처, 충북도 등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19건이 선정돼 총사업비 45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3일(목)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199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17억 원)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사업(100억 원) 등 10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 3건을 포함해 총 19건이 선정됐다.

특히 신성장산업 분야로, 다목적자동차 개발을 위해 연구센터 및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 사업(199억 원), 상용차 전용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사업(100억 원), 도심과 산간 지역 간 물류배송 체계를 구축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8억 원) 선정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을 실현할 4+1 신성장산업 육성 추진에 성큼 다가가고 있다.
또한 지역 발전과 정주 여건 분야로 만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 대상의 임대 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117억 원),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마을 기반 시설 확충 및 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20억 원) 등에 선정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정주 여건 개선, 지역개발 등 군정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예산확보를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군은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으로 공모사업 발굴·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도시바람길숲 조성(100억 원) △삼성면 도시재생 인정사업(100억 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75억 원) 등 현재 심사 및 응모 예정 사업으로 50여 건을 준비하고 있어 공모사업의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정부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나서 민선 8기 공모사업 1조 원 달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상반기에 공모사업이 집중된 만큼 전략적인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현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사업(332억 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221억 원)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구축사업(156억 원) 등 총 40건에 사업비 1,210억 원을 확보해 지방자치단체 간 쟁쟁한 경쟁에도 정주 여건 개선 및 신성장산업 관련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