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이상기후 대응 주요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전했다.
군은 고추·마늘·수박 재배 농가에 사업비 6억 원을 투입(군비 50%, 농가 자부담 50%) 해 약제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화) 밝혔다.
이번에 공급 중인 약제는 올해 2월 약제 선정 심의회를 거쳐 선정됐으며, 관내 단위농협을 통해 농가로 배부 중이다.
공급 약제는 작목별 재배면적 10a 기준으로 1세트씩 공급되며, 매년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고추 탄저병, 마늘잎마름병 및 흑색썩음균핵병, 수박 흰가루병 및 덩굴마름병을 방제할 목적으로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관내 고추재배 1,452 농가, 마늘재배 1,038 농가, 수박 재배 119 농가의 영농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약제 공급을 통해 농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카카오 채널 및 농가 우편발송으로 안내한 공급 약제 사용법을 참고해 영농에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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