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육군 35사단,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 최행영 기자회원
  • 승인 2023.04.12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에서 8번째...지역안보 활동,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동참

육군 35사단이 지난 6일,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오혁재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이학수 시장, 고경윤 시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여성예비군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이번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은 전북에서는 8번째다.

지난해 8월 공개 모집을 시작, 심사를 거쳐 71명을 최종 선발했고, 올해 3월 8일 육군본부로부터 소대 창설 최종 승인을 득했다.

여성예비군은 소대별로 지휘통제, 급식지원, 의료구호, 기동홍보 등 역할로 나뉘며,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를 아우른다.

이들은 전업주부부터 자영업, 회사원 등 다양한 경력과 직군으로 구성됐다.

여성예비군들은 앞으로 정읍시 예비군 지역대장의 지원관리를 통해 안보교육, 서바이벌 체험, 응급처치 등 연간 6시간 이상 정기 교육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평시에는 재해. 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작계훈련 등 각종 실제 훈련과 더불어 지역안보 계도활동 등에 참여한다.

유사시에는 상황 전파, 기동홍보, 각종 피해복구 지원활동 등 지역방위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순자(61세)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6.25 참전용사이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군에 대한 이해와 사명감을 배웠다"며 "10여 년간 군(軍) 위문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방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여성예비군은 2005년 남원시를 시작으로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완주군, 이번 정읍시 여성예비군 소대까지 모두 8개 지역에서 250여 명이 활약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