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7일까지 시교육청 내 601호 회의실에서 20일간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받는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결산보고서를 지방의회에 제출하기 전 의회가 선임한 결산 검사위원이 결산서 확인과 재정집행의 적정 여부 등을 검사한다.
올해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권순용 의원이 선임됐고, 공인회계사 1명과 세무사 1명이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됐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예산 집행 건전성과 재정 운영의 적법성·효율성, 예산 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후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담은 결산검사의견서를 교육감에게 제출한다.
결산검사 범위는 2022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및 성인지 결산 등 결산서 및 첨부서류 22종이다.
지난해 울산시교육청 세입 결산액은 2조 5,761억 원, 세출 결산액 2조은 5,137억 원으로 세계잉여금은 624억 원이다. 세계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은 316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308억 원이다. 세계잉여금은 지난해와 비교해 57억 원(10%)이 늘었고, 순세계잉여금은 지난해와 비교해 59억 원(△16%)이 줄었다.
2022회계연도 결산서는 6월 시의회 제23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은 후 울산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2022회계연도는 재정집행률이 97.7%로 전국 최상위권을 달성했고, 불용률은 지난해 1.43%에서 0.96%로 0.47%p가 낮아졌다”며“이번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재정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