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면 3.1 만세운동 제104주년 기념행사 개최

강원 원주 귀래면 한국애국동지회(회장 김동섭)는 지난 7일 항일독립운동 제104주년을 맞아 귀래면 삼일 공원에서 3.1 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애국지사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귀래면 주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색소폰 연주,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귀래면 항일독립운동사에 따르면 1919년 4월 7일 김현수, 김현홍, 서상균, 이정년 독립지사와 귀래리 평촌마을 주민 100여 명이 마을 동산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하여 다음 날에는 평촌, 고청, 새동말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여 일제에 항거했다.
이에, 귀래면 주민들은 선조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1996년 8월 15일 역사의 자리에 만세운동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4월 7일을 기념해왔다.
김용복 귀래면장은 “귀래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나라를 위해 값진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께 다시 한번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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