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뎅이 보는 지옥에서
청기 김용진
지옥의 문 위에 걸터앉아
불행의 심연을 사유하며
온 몸 경련하는 로뎅

행복의 정원을 가꾸며
행복의 향연을 구상하는
행복 코디네이터
단테의 신곡에 심취한 로뎅은
200여명을 지옥에 가둔 채
100년 넘게 날마다 괴로와하는 중이다

행복 코디네이터는
수많은 사람의 행복을 꿈꾸며
되지 않는 웃음으로 웃어보는 중인데...
지옥문 위에 생각하는 사람 걸어두고
근대조각의 시조로 추앙은 받고 있건만
여전히 고민 중인 로뎅
그로부터 110년이 지나
쏟아져 나오는
대한민국의 생각하는 사람들
지옥의 심연에 가스라이팅 당해
움추리고 앉아 고뇌하기 보다
행복한 세상 만드는 휘파람 불며
이 땅을 호미질 한다
한 뼘 또 한 뼘
행복 코디네이터가 되어
<시인 소개>
시인 김용진교수는 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와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윤리학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으로서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코문학회 회장, 협회 산하기관(한국강사총연합회, 대한상공협의회, 화율림, 해피온출판사) 고문, 뉴스포털1 칼럼니스트,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로서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행코 책임교수들과 함께 앞장서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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