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코의 희망 편지 100 - 새싹을 키워가는 행복 멘토
행코의 희망 편지 100 - 새싹을 키워가는 행복 멘토
  • 김동호
  • 승인 2023.04.09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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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가면 대전의료소년원이 있다. 그곳에는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의료시설과 이들에게 중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게 하는 대산학교가 있다. 그리고 이들 청소년들에게 24년 넘게 한결같이 매주 토요일마다 인성지도와 상담 등을 통해 행복멘토링을 전개한 황종연 김선남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가 있다.

한남대학교 기성회장 및 국군교도소 기독교분과위원장을 역임한 황종연 목사의 부인인 김선남 사모는 서울대학교에서 평생교육사 과정을 수강하면서 평생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했고, 또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명강사 과정과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과정을 수강하면서 청소년 돌봄 전문사역자로서의 삶을 결심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새싹선교회를 통해 지금까지 매주 한결같이 행복 프로보노를 실천하고 있다. 

김선남 행코 책임교수, 김정선 행코 책임교수(좌로부터)

김선남 행코 책임교수는 갑상선암으로 20여년 전에 방사선 치료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그 후유증과 개척교회의 열악한 상황 등으로 인해 체력이 고갈되었고 병원에 장기 입원을 했을 정도로 몸은 약해졌다. 그러나 자신의 사명은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보고 성장하도록 행복 멘토가 되는 것임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고 한다.

이렇게 사랑과 격려와 지지 가운데 자란 아이들 중에 소년원을 퇴원후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은 이 부부의 집에서 몇 달간 함께 먹고 자면서 더 지내다가 마침내 취직하여 사회로 돌아간 아이들도 있고, 이들의 격려를 받아 대학교에 진학한 아이들도 아름다운 가정을 꾸린 아이들도 있다. 물론 김선남 책임교수의 장남 신혼살림인 피아노와 냉장고 텔레비전 같은 신혼부부의 가전 제품을 몽땅 중고매매상에게 팔아먹고 도망간 양아들도 있지만 말이다.

옛 말에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마라. 배신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사에는 은혜를 배신으로 갚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행복 코디네이터의 삶은 그런 리스크가 특히 많다. 그러함에도 김선남 행코 책임교수는 칠순 중반인 지금도 여전히 한 길을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새싹선교회 운영을 위해 애터미 대전필센타를 세웠고 불우한 새싹을 살리고 키우는 비전에 동참하는 뜻있는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선한영향력은 이렇게 오랜 기간을 통해 검증된 사람을 중심으로 하나 둘 원심력을 키워가야 한다.

황종연 고문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행코문학회 회장, 은퇴한 파워시니어 웰에이징 캠프 전문 화율림 고문,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뉴스포털1'과 '한국공보뉴스'의 칼럼니스트이다. 주저로는 행복과 관련된 전문도서인 <행복지도사><행복교육사><행복상담사><행복 코디네이터><인문학 Symposium><행복특강의 핵심주제들><행복인생경영> 등이 있고 31권의 행복강사들을 위한 공동저서가 있다. 행코교수단과 한국행복학회를 통해 행복서포터즈 운동, 마을리더 행복멘토 입법추진, 행복대학교 설립 2030 비전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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