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시끌벅적 즐거움으로 돌봄6호점 교실에 온 아란놀이터(고진옥 센터장) 초등생들의 행복한 요리가 시작되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을 말하고, 야채가 건강을 돕는 상식을 이야기하면서 요리하는 내내 싱글벙글하다.

야채샐러드를 하는 식재료를 살펴보면 찐감자, 오이, 당근, 사과, 배, 양배추, 견과류들이다.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와 귤을 더하여 조금 더 풍성하게 진행하려고 한다. 야채샐러드의 재료, 진행과정, 결과물을 보면서 이야기나누기, 자신이 만든 샐러드를 우유와 함께 먹도록 한다. 가끔 엄마와 함께 주방에서 음식을 할 때 도와줬다는 민준이, 우리엄마는 정말 멋진요리를 많이 한다는 승민이, 다양한 색과 모양을 꾸밀줄 안다는 희정이, 꼼꼼하게 요리의 과정을 즐기는 누리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체험의 중요성을 알게 했다.

요리를 할 때 식재료 자체에서 일정한 과정을 거쳐 음식이 되기까지의 진지한 태도와 기다림은 아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긴다. 오늘도 고선옥 교수(우석대 아동복지학과)의 재치있는 언어와 따뜻한 배려로 초등생의 행복한 미소를 책임지다.

고도연 기자 ehdus8808@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