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시멘트 대란 '개교 일정' 차질 빚을라... 긴급회의 개최
경기도교육청, 시멘트 대란 '개교 일정' 차질 빚을라... 긴급회의 개최
  • 민경호
  • 승인 2023.04.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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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공급 대책 마련 위한 관계 교육지원청 긴급회의 개최 
10일~12일 교육장 정책협의회를 통한 지역별 대응 방안 모색
신설학교 학생 학습권 보장 위한 적기개교 위해 최선의 노력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시멘트 수급 불안정으로 공사현장이 멈춰서는 등 문제가 불거지자 개교 일정에 맞춰 진행중인 학교 신축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와 시설과는 지난 5일 11개 교육지원청(용인, 안양과천, 평택, 화성오산, 광주하남, 김포, 시흥, 의정부, 동두천양주, 고양, 구리남양주, 파주)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자재수급 부진에 따른 신설학교 추진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 교육청은 시멘트·레미콘 수급과 관련해 예정된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부서 및 교육지원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학교가 6개교(유 1개원, 초 4개교, 중 1개교) 및 내년 3월 18개교(유 2개원, 초 6개교, 중 7개교, 고 3개교)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시멘트·레미콘 수급 상황 점검과 개교 예정 학교의 공정율을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특히 레미콘 수급 문제로 신설학교 공사가 원활하지 못한 만큼 공사 일정에 맞춘 물량 공급·확보를 위해 레미콘을 사급사재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해당 지역 레미콘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실시하는 등 교육지원청별 자구책 마련뿐만 아니라 도교육청도 경기지역 레미콘협동조합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필요한 예산은 적극 확보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로 예정된 규모별 교육장 정책협의회를 통해서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상황을 반영한 대책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시멘트 수급이 원활치 않아 학교 공사현장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적기개교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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