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수달마라마 사원 학인 스님 참여 워크숍 개최
스리랑카 수달마라마 사원 학인 스님 참여 워크숍 개최
  • 정다은
  • 승인 2023.04.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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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수달마라마 사원에서 최근 마하위하라 파운데이션과 함께 학인 스님 25명이 참여하는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장학금은 대전 구암사 북천 큰스님이 매월 100만 원씩 보내는 보시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달 스리랑카 12곳의 강원에서 선발된 25명의 학인 스님이 수혜를 받고 있다.

3년제 장학금을 받고 있는 스님들 가운데 한 스님은 올해 대학 입학시험 전국 5등, 담마짜리야 캔디 지역 1등, 강원 중학교 시험 전국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학인 스님 장학금 전달식
학인 스님 장학금 전달식

마하위하라 스님은 “학인 스님들 25명 스리랑카 종정스님은 북천 큰스님의 이러한 훌륭한 보시 바라밀에 감사드립니다.”라며 “북천 큰스님의 원력으로 전국 100분의 학인 스님들께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월에 스리랑카 종정스님을 비롯한 큰 스님들께서 한국에 오실 때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한 달에 3만 원씩 1대1 후원을 접수받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공덕으로 늘 건강하시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열반에 도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부처님의 법을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스님들을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러한 선업의 공덕으로 열반을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라고 했다.

스리랑카 학인 스님들께 매월 100만 원씩 장학금을 보시하는 구암사 주지 북천 스님

스리랑카가 440년간의 서양 식민통치를 거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현재까지 75%의 불교도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저력은 훌륭한 승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삼장(경율논)을 전수하고, 수호해나갈 학인 스님들을 올바르게 양성해내는 일에 불교의 미래가 달려 있다. 스리랑카 학인 스님들의 역량이 전 세계 불교의 역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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