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조찬기도회 부활절 기념예배 드려, 이영훈 목사 “바울의 마지막 부탁”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이채익 의원) 부활절 기념예배가 4월 5일 오전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드려졌다.
이날 기도회로 모인 여야 국회의원들은 사망 권세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과 영광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송석준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국민의힘)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김회재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더불어민주당)이 대표기도하고,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디모데후서4장 13절 성경봉독 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교총 대표회장)는 설교에서 “미혼모를 비롯한 장애우와 노숙인 쪽방촌 등, 사랑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고, 다문화 시대에 불법체류 근로자의 자녀들은 이 땅에 태어나도 신분증이 없어 병원조차 갈 수 없는 유령 같은 삶을 살고 있어, 아이들에게 임시 영주권을 주어 18세까지 의료와 교육 혜택을 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로 “대학 정원이 50만인데 지난 해 24만 명이 태어났다. 18년이 지나면 대학의 60%가 문 닫는 절망적 상황”이라며, 국회의원들이 답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신앙의 양심을 가진 크리스천 의원들이 있는 한 제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 고난은 다가오는 부활의 과정”이라며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생명 되신 예수님께서 모든 죽음을 넘어 부활하셨다며,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이웃을 사랑으로 품는 ‘겉옷’ 같은 지도자, 신앙 양심으로 말씀을 지켜 공의를 세우는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조해진 의원(국민의힘)과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나라와 국회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특별기도를 드렸고,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의 헌금기도가 있었다.
부활절기념예배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나사렛찬양대(지휘 김호식교수)의 찬양과 국회성가대의 봉헌찬양, CTS장로합창단(지휘 박성일 교수)이 부활절기념 감사찬송을 드렸다.
이채익 회장이 이영훈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패를 전달과 이채익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는 “합계출산율 0.78명 초저출산국가의 위기극복과 함께 가정의달을 맞아 국회조찬기도회를 5월 3일 오전7시30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드려진다”며 기도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