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의 예술과 삶의 세계를 조명할 뜻 깊은 기회

전남 보성 대원사(조계종, 보성군 문덕면 죽산길 506-8)의 티벳박물관은 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인도세밀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티벳박물관의 관장이신 현장스님께서 직접 수집한 작품들로, 인도의 역사와 신화, 궁중 이야기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인도세밀화는 인도에서 발달한 회화의 형식으로서, 크게 인도 본토의 종교 세밀화와 무갈 세밀화 및 라지푸트 세밀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세밀화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선 크기가 작은 것은 손바닥만 하고, 큰 것도 한 변의 길이가 40cm를 넘지 않을 정도로 작은 화면으로 그렸기 때문이며, 그렇게 작은 화면에 머리털 한 올까지도 자세히 그릴 정도로 섬세한 필치로 정교하게 그렸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하신 현장스님은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편으로 인도인의 예술과 삶의 세계를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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