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대장 : 이건호
김양수 사무국장,김선금 재무국장,이영수,이길호,최인혁 팀장,
2023년 참으로 봄기운이 가슴속 깊이까지 전달되는 청명한 4월 2(일)일에 우송고등학교(대전상고)청원산악회는 165차 정기산행을 실시하였다.
오전 8시 출발예정으로 있던 정기산악회는 늦어도 7시 50분까지 시청역 1번 출구에서 집결하기로 약속을 해놓은 상태여서 예약된 동문 전원이 50분까지 도착을 하여 8시 정각에 출발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오랜 시간동안 정기 산악회를 진행하진 못했지만 끈끈한 청원인의 의리로 산악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기에 한치의 오차도 용납을 하지 못하는 청원인들이다.
'선배존경과 후배사랑'을 모토로 한 우송고등학교는 대전상고의 전신이다. 선배들이 쌓아온 상아탑의 굳건한 뿌리를 자랑하고 있는 청원산악회는 종전 청와대까지 소문이 날 정도로 등산을 통한 단합의 상징이 되었썼기도 하다.
이성재 전임 동창회장이 일구어 온 토대 위에 자랑스런 후배들이 오늘도 청원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느끼면서 모교 사랑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각자의 맡은바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다가 정해진 날자에 청원산악회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대한민국 산하를 누비고 있다.
총동창회 정신조 위원장께서는 "어렵고 힘든 일정속에서도 이렇게 많이 참여해준 동문께 감사 드리고 다음달에는 더 많은 인원이 산행의 기쁨을 통해 우송고등학교의 저력을 보여 주면 더욱 좋겠고,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해주었다.
인삼랜드에서 약 15분 정차후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면서 이건호 청원산악대장은 "형님,동생 하나 같이 일사분란한 자세로 협조를 해주신 덕분에 스타트 부터 기분이 매우 좋으며, 거기에 봄을 만끽 할수 있도록 날씨 좋은 4월 2일 일요일에 동문들과 같이 산행을 할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다음달에는 동기들 한분씩 손을 잡고 나오셔서 더더욱 즐거운 경남 산청의 황메산 철쭉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 구봉산 입구에 도착하여 10분간 스트레칭을 한후 각자 삼삼오오 산행을 시작하였다.
구봉산은 아홉 봉우리가 기암괴석에 둘러싸여 있어 악 코스 이지만 봄바람이 얼굴과 가슴에 와 닿을 때 마다 신선함과 청량감이 돌았다.
각자 동문들은 조심스럽게 자기 페이스에 맞게 조절하여 산행을 완벽하게 수행을 하였다.
특히 구봉산의 출렁다리는 봄의 전령사 진달래 꽃과 어우러져 아주 잔잔한 설레임을 전해 주었다.
금번 1호차에 탑승한 동문은 기수와 상관없이 나열을 해보도록 하겠다. 동문 중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분들도 있다.
정신조,김영필,이병열,김윤택,안병국,권오중,유민자,김성도,주이순,김윤갑,유선희,김개진,나재완,이재한,강창선,차지석,성낙준,김승수,박노석,차천은,오영규,박희준,이건호,김양수,이영수,김선금,이길호,최인혁,황연춘,천양상,송창화,김학도,안○○이 참석하였다.
2시정각에 하산하여 집행부에서 준비한 간식을 나누어 먹고 다시 타고온 차량에 올랐다. 기사 또한 베스트 드라이버 였다.
대전도착시간 4시 30분 각자의 짐을 챙겨 내일을 위해 집으로 향했다.
21기 김성도 선배는 "집사람(주이순)과 같이 동행하며 동문들과 산행을 하는 이 시간이 참으로 기쁘고 즐겁다."고 하며, 앞으로도 주어진 시간 주중에 열심히 와이프와 일하고, 주말 여가시간은 동문들과 함께 하면서 청원인의 긍지와 보람,행복을 느끼면서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에 위치해 있으며,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 덕태산(1,113m),운장산(1,133m)등과 함께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섬진강이 발원지 이다.서북 방면에는 1,000m 높이의 녹두봉이 있다.
등산코스는 구봉산 주차장 ~ 제 1봉 ~ 제 2봉 ~ 제 3봉 ~ 제 4봉 ~구름다리 ~ 제 5봉 ~ 제6봉 ~ 제 7봉 ~ 제 8봉 ~ 제9봉 ~ 바랑재 ~ 구봉산 주차장(6.4km점심포함 4시간 30분 원점 회귀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