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로구나

                     청기 김용진

그림자도 엿가락처럼 길어진다

겨우내 움추렸던

만상들이 몸을 늘리는가 보다

마당 화단 틈새에는

예쁜 들꽃이 삐죽 올라오고

들꽃의 용트림을 시샘하는 할미꽃도

제법 통통한 볼을 내 밀었다

봄이다

봄이 왔구나

이젠 내 마음에도 봄이 오겠지

<시인 소개>

<행복지도사><행복교육사><행복상담사><행복 코디네이터><행복강사의 인문학 Symposium><행복특강의 핵심주제들> 등 40여권의 행복인문학 관련 저서를 남긴 행코 시인 김용진교수는 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와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윤리학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협회산하기관 '화율림' 4박5일캠프 웰에이징과 웰다잉 초빙명사, 칼럼니스트,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로서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행코 책임교수들과 함께 앞장서고 있음.
 

김동호 kdh8291@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