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 패션'으로 대변되는 데님 의류.. 현대적 디자인에 복고 바람 타고 인기

복고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무한도전-토토가"까지 최근 몇 년 동안 방송에서 시작된 복고 열풍으로 인해 과거 유행했던 패션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복고 패션 부흥의 원인을 단순히 과거 스타일만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라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이 인기의 원동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이상미 진·컬쳐 파트리더는 "몇 년 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복고 스타일이 올해는 20~4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데님은 소재의 특성상 다양한 색감과 질감 연출이 가능하고 어떠한 의상에도 매치하기 좋아 대표적인 복고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데님 의류인 청바지의 경우 아직까진 스키니 진의 판매량이 많은 편이지만 복고 스타일로 대표되는 나팔 바지 스타일의 부츠컷이나 바지 전체 폭이 넓은 일자형의 와이드컷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몇 년 동안 이어진 꽉 끼는 스키니 진의 피로감에 대한 반발로 편한 착용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데님 청바지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게스 매장의 조은숙 샵매니저는 "아직까진 스키니 진에 비해 복고 스타일의 데님 패션을 찾는 분들이 많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작년과 올해 들어서 복고풍의 의류를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며 "복고 스타일의 데님을 다른 스타일의 상·하의와 번갈아 코디 한다면 다양한 멋을 연출할 수 있어 좋은 아이템이다"고 전했다.
상의 또한 간절기에 많이 입는 데님 셔츠나 청재킷으로 알려진 데님 자켓, 그리고 데님 바지와 잘 어울리는 누빔 점퍼(일명 깔깔이) 등 복고 스타일의 대표 아이템들의 상품 물량이 진캐주얼 매장 별로 전년 대비 10~30%씩 늘어났다.
80~90년대 초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청·청(청바지+청재킷) 패션은 한 때 최악의 패션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른 아이템들과의 적절한 코디로 새로운 멋을 제안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데님 의류는 두껍고 잘 해지지 않는 원단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도 많은 이들이 즐겨 입는 옷이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지하 1층 점행사장과 5층 본 매장에서 'I L♥VE 데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인기 데님 브랜드 게스,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진, 버커루, 힐피거데님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5년 F/W 상품을 30% 가격 인하된 가격에 선보이며, 기획 및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윤상진 영패션Floor장은 "복고 열풍이 쉽게 식지 않고 계속 이어짐에 따라 브랜드 별로 상품구색을 다양하게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데님 페스티벌에서는 데님 의류는 물론 데님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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