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대한민국 국민의 월간 폭음률은 36개국 중 11위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민중에는 음주와 관련이 큰 간질환 사망률, 음주교통사고 사망률(2018년 기준)이 OECD국가 중 1위가 되었다. 알코올 기인 사망률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해 2020년 처음 1만명 당 1명을 넘었다.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하여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산하기관인 한국행복학회와 행코교수단, 그리고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4박5일 '리 스타트 웰에이징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에서 국민정신건강증진과 웰에이징에 관한 행복서포터즈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김용진 교수는 "코로나가 창궐하던 2020년대 초반기에는 회식문화가 차단되면서 자연스럽게 음주량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3년간 혼술 문화가 자리잡아 버렸다. 팬데믹의 부정적인 영향 가운데 하나가 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코로나가 다소 느슨해짐으로서 보복음주성 폭음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음주와 자살, 1인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이제 전국 8권역의 113명 행코 책임교수들이 지역 실정에 맞는 행복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각자의 지역에서 금주운동도 시민운동으로 힘차게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국행복학회 자문위원인 박언휘종합내과병원장 박언휘 박사는 "술은 암에 걸리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웰에이징이든 웰다잉이든 간에 술을 금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술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이 정말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술 광고비는 수천억원인데 정작 정부가 금주와 관련된 홍보비는 20억원도 안된다. 이러다가는 전국민이 알코올로 인한 환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든다. 행복한 삶을 멘토링하기 위해서는 금주운동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짚었다.
한국행복학회 후원이사인 화율림 대표 김현주 행코 책임교수는 "알코올은 치매만 아니라 암과 간경변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5,60대 은퇴자들의 4박5일 프로그램에서 금주 금연과 관련된 정보도 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은퇴이후 파워 시니어로서의 삶에 큰 장애물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음주로 인해 성폭력이나 음주운전, 폭력 등이 증가하고 그것은 제2 제3의 피해자를 양산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화율림의 웰에이징 프로그램에서 반드시 이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중이다"라고 소개했다.
한국행복학회 사무총장 김정옥 행코 책임교수는 "우리 협회는 공식적으로 금주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협회나 학회 행사 및 1박2일 행사에서 술은 아예 없다. 이러한 협회장의 방침은 모두의 웰빙을 위해 아주 중요한 실천사항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부터 1박 2일간 행코교수단 번개팅을 추진위원장으로서 진행하고 있는 백수연 경상권 행코교수단 회장은 "이번 번개팅에서도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하늘을 술에 취해서가 아니라 맑은 정신으로 훌륭한 행코 책임교수들과 공감하고자 한다. 자문위원 박언휘 박사님과 학회장의 의지가 그러하고 우리 모두 그런 분위기를 존중한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행복대학교 설립과 관련된 촘촘한 비전을 자문위원께 듣게 된다. 모두 술에 취하지 말고 행복한 미래와 구체적인 행코 책임교수의 비전에 취하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