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람보다 니가 더욱 야속하더라
한 두번 사랑 땜에 울고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청춘아 너는 어찌 모른척 하고 있느냐
나를 버린 사람보다 니가 더욱 무정하더라
뜬 구름 쫓아가다 돌아봤더니
어느새 흘러간 청춘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나훈아가 2005년에 발표한 트로트 곡 '고장난 벽시계' 가사이다. 윤중민이 가사를 쓰고 박성훈이 작곡하였고, 정경천이 편곡한 노래이다. 2005년 발매시에는 인기가 없었는데 현재는 특히 은퇴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노래는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라는 가사에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실제로 예전에 우리가 사용하던 벽시계는 잘도 고장이 났다. 밥주는 시간을 놓친 까닭에 저절로 멈추거나 밥을 너무 많이 주다가 태엽이 끊어져 시간이 멈추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벽시계와 달리 우리 각자가 딱 한 개씩만 갖고 있는 인생시계는 절대로 멈추지를 않는다.
인생시계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결말을 안겨주는 균형잡힌 심판대이다. 힘이 세든 약하든, 돈이 많든 적든, 건강하든 그렇지 못하든 간에 인생시계는 째깍거리며 쉼없이 죽음을 향해 달리기 때문이다. 인생시계는 나이가 들수록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다. 30대의 하루와 50대의 하루, 그리고 80대의 하루는 너무나 다르다. 30대의 하루가 비둘기열차에 비교한다면, 50대의 하루는 KTX고속열차이고, 80대의 하루는 여객기의 속도로 달린다.
우리 협회의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이 주강사가 될 화율림(대표 김현주 행코 책임교수)의 4박5일 웰에이징 아카데미에서는 이런 관점에서 파워 시니어들의 행복인생경영을 웰에이징과 웰다잉 관점에서 짚어가게 된다. 그리고 4일간 매일 저녁에는 한국행복학회 자문위원 박언휘의학박사의 은퇴자의 건강관리 및 건강상담,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김용진 교수의 행복멘토링, 이동환 전 병무청장의 은퇴후 인생 리메이크 등 명사들과의 만남 시간도 개최된다.
오늘도 우리 모두의 인생시계 속도는 어제보다 더 빨라지고 있다. 멈추지 못하는 시간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오늘은 허송세월하지 않도록 해 보자. 뒤뚱거리지도 말고 뒤돌아보지도 말자. 한눈 팔지도 말고 꾀를 부리지도 말자. 오늘 하루를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하자. 가장 큰 후회는 행복하게 살아보지 못한 것임을 명심하면서!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코교수단 단장, 한국행복학회 학회장, 은퇴한 파워시니어 웰에이징 캠프 전문 화율림 고문,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뉴스포털1'과 '한국공보뉴스'의 칼럼니스트이다. 주저로는 행복과 관련된 전문도서인 <행복지도사><행복교육사><행복상담사><행복 코디네이터><인문학 Symposium><행복특강의 핵심주제들><행복인생경영> 등이 있고 31권의 행복강사들을 위한 공동저서가 있다. 행코교수단과 한국행복학회를 통해 행복서포터즈 운동, 마을리더 행복멘토 입법추진, 행복대학교 설립 2030 비전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