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월 24일(금) 국민의힘 박지헌 도의원 제명 안건 부결에 대해 논평을 발표했다.
독자들이 함께 읽고 생각해 보길 기대해 본다.
‘기내 음주 추태’ 국민의힘 박지헌 도의원 제명 안건을 부결시킨 충북도의회의 내 식구 감싸기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
도의회는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제명 결정을 뒤집고, ‘출석정지 30일’ 결정을 했다. 박지헌 의원 제명 안건은 이날 35명 재적 의원 중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충북도의회 35석 중 28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국민의힘의 “우리가 남이가” 정치에서 단 한 발자국도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구태 속에 멈춰버렸다.
도민의 명령을 외면하고 내 식구 감싸기로 제명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도민을 대표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
‘출석정지 30일’이라는 하나마나한 솜방망이 처벌로 또다시 셀프 면죄부를 준 이번 결정은 결국 도의회에 대한 국민들의 깊은 불신으로 돌아올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도민을 기만하고 원칙과 정의를 무시한 이번 결정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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