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산울림장학회(회장 김규완) 회원들이 지난 21일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이학수)에 장학금 23,882,157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그간 적립된 회비 전액이다.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 사정이 어려워 교육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산울림장학회는 그동안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했었다.
산울림장학회는 결성 이후 20여 년간 꾸준히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바 있다.
김규완 회장은 "산울림장학회의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장학금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힘을 얻고 목표를 이뤄 정읍시를 빛낼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정읍시 수성동 소재 쌍화밥상(대표 김순금)은 지난 22일 결식 우려가 있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명동 주민센터에 400만원 상당의 무료 식사권 500매를 기탁했다.

지난 1월에 개업한 쌍화밥상(정읍세무서 옆)은 마을기업 다모이야기(대표 김해미)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한식뷔페 음식점이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쌍화를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순금 쌍화밥상 대표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에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식사권을 기부하게 됐다"며 "언제든지 부담 없이 오셔서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숙 장명동장은 "지역민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김순금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모이야기는 약 30여 농가가 소속되어 있는 마을기업이다. 직접 생산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과 체험활동을 진행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