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저널리즘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시민기자협회는 프리랜서기자,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 등에서 기자로 활동할 [2012년 전국시민기자양성 지원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글쓰기 활동을 해온 10만 이상의 전국시민기자를 위하여 마땅히 교육을 시행할 기관이 없었으나 (사)한국시민기자협회에서 이를 대행할 명실상부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언론의 중심축이 인터넷으로 점차 이동하며 시민들의 언론의 참여가 많아지며 이들이 언론의 많은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언론의 순기능 만큼이나 부정적인 기능이 있음에도 정부는 대책없이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언론으로서의 순기능을 실천하기 위한 제도 및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지 않다. 이제는 정부가 시민기자교육을 위해서 나서야 할 때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시민기자를 육성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내놓지 않은 반면 유행과도 같이 정부 및 각 단체에서는 시민기자를 앞세워 자신들의 홍보를 위해 여념이 없다. (이로써 시민기자들은 그 기반이 취약하며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찾아보기도 힘들다. )
1인 미디어 시대의 개인 블로거 및 SNS를 통하여 활동하는 일반인 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이벤트 및 홍보용 정도로만 시민기자 등을 활용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리하여 나 홀로 시민기자들의 사회활동 기반도 취약한 실정이다.
이는 오히려 시민기자들의 저널리즘의 실천의식을 저해 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 시민기자의 전문성, 역할론, 활동성의 문제가 도마에 올라와 있다.
현재 언론의 축은 전통적으로 간행물에 의존하였던 언론의 기능에서 이미 온라인으로의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많은 부분이 진화하였다. 현재 사회는 시민기자에게서도 언론의 기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에도 정부는 한편으로는 받아들일 뿐 정작 육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
SNS가 급속도록 번져가고 있는 시점에 시민기자를 방치하는 일은 현재와 미래의 한국의 언론을 방치하는 처사이다.
시민기자를 육성하지 않는 것은 새로운 언론의 기반을 저해 하는 일과 다를 바 없다.
시민기자의 역할과 재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새로운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는 말과 같을 것 이다.
더 이상 정부는 자신의 단체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시민기자와 시민기자제도를 이용만 해서는 안될 것이며, 시민기자도 전문기자이며 주된 언론의 기능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시민기자의 사회 활동 그리고 언론의 기능과 책임이 더 이상 시민기자만의 몫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제라도 정부는 인터넷 시대에 올바른 언론문화의 정착과 시민기자의 올바른 역할을 제시하여야 한다. 정부는 시민기자가 새로운 언론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언론 활동의 배경을 제시하여야만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