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회복세 확대에 따른 경기개선 효과 지켜볼 것으로 예상. 美 금리 인상 가능성 및 가계부채 등도 고려

기준금리가 넉 달째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동결은 최근 내수 회복세가 확대됨에 따라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보다는 그동안의 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개선 효과를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도 부담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중기적 관점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계부채 증가세, 미 연준 통화정책 및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 경제상황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통화정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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