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달샘 후원회는 3월 새 학기를 맞이해서 서울시 양천구 관내 초등학생들과 용산구 국제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3월 9~ 11일 2박 3일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영어 캠프를 진행했다. 여러 사정으로 변변한 가족 여행을 할 수 없었던 국제학교 가족들에게는 아름다운 한국 숲 체험과 국내 초등학생들에게는 영어 체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옹달샘후원회는 지역 청소년 및 주민을 위해 인성교육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제반 봉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이태원 국제학교 한글 클래스, 부모교육, 여름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과 공예 아카데미
한 번도 여행을 다녀본 적 없다는 이태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한국의 숲이 너무 아름답다며 숲 오감 체험, 숲속 레이스 등 대자연을 만끽하고, ECO 한지 전등 만들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해 한국 초등학생들도 영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외국인 친구들과 사귀며 글로벌 시대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옹달샘 후원회 청년 대학부 자원봉사자들은 댄스, 아카펠라,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꿈을 키우는 인성 강연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반별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교류하며 다음 여름에 진행 예정인 인성 캠프에도 또 참석하고 싶은 의사를 내비쳤다.

한국 동요 배우기, 아카펠라 공연, 댄스 아카데미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아카펠라 공연을 보며 학생들은 뜨거운 반응과 열정적인 춤, 즐거운 웃음으로 마음을 활짝 열고, 댄스 아카데미 시간에는 앞다투어 무대에 나와 신이나 즐거워하며 끼를 맘껏 뽐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옹달샘 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해서 외국인들의 한국 정착을 위한 한국어 스피치 대회와 영어 댄스 아카데미, 한글 클래스, 학부모 교육 등을 진행하며 명실공히 지역사회 주민들의 고충을 함께 하고, 온정의 손길을 펼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