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일정, 숙소 및 행사장 배치, 이동경로 등 세부 사항 최종 조율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선발대가 오늘(15일) 행사가 개최될 금강산을 방문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는 이날 아침 6시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낮 12시에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예정이다.
방태영 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총 14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상봉 행사가 이뤄지는 숙소와 연회장 등 행사 현장을 최종 점검한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 시간 계획, 숙소 및 행사장 배치, 이동경로 등 세부적인 사항들을 북측과 조율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최종 실무 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착수한 금강산 지역 제반 시설에 대한 개·보수와 정비작업 역시 곧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23일 1차, 24~26일 2차로 2박3일씩 나뉘어 진행되며, 우리 측 이산가족은 1차 97가족 400여 명, 2차 90가족 250여 명이 상봉에 참여한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