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무궁화와 함께 보냈어요"
식목일 "무궁화와 함께 보냈어요"
  • 이지원
  • 승인 2012.04.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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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식목행사 열려

4월 5일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사)만남 강동지부 사랑마루 봉사회에서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일자산 체육공원 부근에 마련된 산책로에 무궁화 묘목 200그루를 심어 시민들의 마음을 나라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물들였다. 봉사회 회원 및 참가자 150여 명의 구슬땀과 함께 무궁화 묘목이 뿌리를 내렸다.

▲ (사)만남 강동지부 회원들이 무궁화 묘목을 심고 있다.
(사)만남 지부 사랑마루 봉사회는 시민들이 흔히 접할 수 없었던 국화인 무궁화를 체육공원에 심어 삶의 공간에서 나라꽃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강동구민 김재석(34, 성내동) 씨는 "무궁화가 참 아름답다. 그런데 주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서 식목원 같은 데서 구경했다. 앞으로 무궁화도 보고 산책도 할 겸 일자산에 자주 오려고 한다. 무궁화가 곳곳에 만개했으면 좋겠다"라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사랑마루 봉사회 강승미 회장을 만나 행사 취지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 "나라꽃 무궁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사)만남 소속 자원봉사회원들이 밤잠을 줄여가며 행사를 기획했고, 전국적으로 무궁화를 심었다.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주기적으로 방문해 무궁화를 가꿔서 시민들이 애국심을 갖고 산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날 개최된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식목행사'를 통해 애국심 고취와 이산화탄소 흡수, 환경 미화의 일석 다조의 효과를 얻었다. 무궁화 꽃이 활짝 피면 구민들의 산책길이 아름답게 물들게 된다.

이외에도 무궁화차 시음, 무궁화 꽃 접기 등 무궁화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탈북자 북송 반대 캠페인을 벌여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사랑마루 회원들과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종이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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