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은 광양향교와 함께 14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절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훌륭한 예절은 어디서나 번성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릴 때부터 바른 예절이 몸에 배도록 함과 함께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광양향교에서 주관하여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교육내용은 큰절과 평절 익히기, 바르게 서고 걷기, 촌수와 호칭 등으로 생활예절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도는 광양향교의 김창식 (전)전교, 강경휴 사무국장, 강애란 보조강사가 실시 했으며, 전체 참여 인원은 학생 623명, 학부모 40명이 함께 할 예정으로 이른바 3대가 함께 열어가는 예절교실인 것이다.
큰절을 지도한 김창식 (전)전교는 “학력중심의 사교육보다는 부모가 가르치는 예절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할아버지들이 근엄한 모습으로 예절지도를 해 주시니 서당에 온 기분”이라며 “비록 청학동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진지한 자세로 참여해 대견함을 느꼈다.”며 이번에 배운 예절을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광양교육지원청이 교육부에서 공모한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광양교육청은 전국에서 선정된 13개 지역교육청 중 하나이다. 이를 토대로 광양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의 인성이 바르게 형성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속적으로 인성교육을 펼쳐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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