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재난 위기 대응에 한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위한 소방안전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을 배려의 날을 지정하여 안전교육 강화에 나선다. 교육은 지난해 개관한 창원시민안전체험관에서 추진하며, 혹시나 이동이 불편한 경우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하여 취약계층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그리고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창원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응급처치, 생활안전, 자연재난 등 4개의 교육과정으로 생애주기별 교육을 진행한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말하며, 시는 고품질의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여러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시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교육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119안전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용지문화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준비하여 안전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창원시를 책임질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세대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네트워크 구축도 나선다.
우선, 청년안전체험단 발족과 청년멘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단체 상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제2회 창원시 청년안전 토론회 및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와 전문가 초청 안전포럼 행사를 개최하여 참여형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에도 제1회 창원시 청년안전 토론회 및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참여한 청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올해 행사도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소방안전시스템 구축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창원시를 만드는 데 가장 필요하다” 면서 “취약계층과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안전교육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재난을 대처하는 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