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해 어르신 40여 명 대상…기초 한글 및 생활정보 교육 실시

울산 중구가 13일 오전 10시 중구평생학습관에서 2023년도 ‘어르신 한글교실 강좌’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비문해 어르신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 어르신 한글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및 휴대전화 사용법, 금융 관련 생활 정보 등을 알려주는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3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월, 수요일 주 2회 총 64차례에 걸쳐 △한글 익히기 △교실 밖 현장 학습 △성인문해 시화전 개최 △글·그림 자서전 제작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중구평생학습관은 수준별 학습을 위해 학습 단계에 따라 반을 5개로 나누고, 각 반 정원을 10명 내외로 구성해 소수정예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한글을 몰라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 중구 문해교육을 더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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