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당연히 인생의 선배로서 로드맵을 제시하고 앞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전도자가

엊그제 입학하였던 것 같은데 벌써 3학년이 되었다. 입학 할 때 특성화 항공고에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기도 하고, 내심 우려도 있었다. 자식들이 부모 품에 있다가 갑자기 떨어져 있으려니 불안감이 없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부모로써 “ 항공고를 잘 선택 했구나” 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패기 있고 만족하며 학교생활을 하는 데는 강호항공고 리더자인 교장선생님이하 교직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한 성과라고, 볼 수도 있겠고 학생들도 잘 따라주었던 결과일 것 이다.

자녀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고등학교 과정이다. 첫 단추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진로나 인생이 바뀌는 것이기에 그렇게 생각한다.
부모는 당연히 인생의 선배로서 로드맵을 제시하고 앞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서울대를 졸업해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상황이며, 실업자 수는 진즉 100만 명이 훨씬 넘어섰다.

겉모습이 화려한 것보다도 내실을 기하면서 꿈을 이루는 항공고 학생들을 보면서 “너희들은 실업대란에 관계없는 대상”들이 될 거라는 확신이 선다. 항공학교의 철저한 관리 속에 '배양' 되어 큰 동체가 될 것으로 믿고, 더욱 더 열심히 배우고 닦아 정진하는 "강호항공고"의 역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강호항공고 3년을 둔 학부모가...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