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온천천 두꺼비 서식지 생태환경 조사용역 실시
연제구, 온천천 두꺼비 서식지 생태환경 조사용역 실시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23.03.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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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예방 등 두꺼비 산란‧서식지 보존 방안 모색
연제구, 온천천 두꺼비 서식지 생태환경 조사용역 실시

연제구는 도심 속 두꺼비 산란지인 온천천 연못 일대 생태환경을 파악하고 두꺼비 서식지 보존방안을 모색하는 연구 용역을 3월에 착수했다.

온천천 두꺼비 생태환경 조사는 전문기관의 현장조사와 시민단체의 자문을 참고하여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국내 유사사례, 먹이 자원 등을 포함한 자연생태환경 현황, 산란지 현장조사, 두꺼비 무선 추적으로 행동권 파악, 무인항공촬영을 통한 3D 서식지 분석 등이다.

온천천 생태연못은 매년 2~3월 수십 마리의 두꺼비가 찾아와 산란을 하는 곳으로 희귀성과 보존 가치가 큰 곳이다.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산란지와 서식지로 이동하는 두꺼비의 로드킬로 인해 생태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온천천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고 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두꺼비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도심 속 두꺼비 산란지인 온천천은 연제구가 지향하는 도시 유일성, 도심 하천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훌륭한 자원이다”며, “이번 용역이 도시 생태계 보존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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