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문제는 별개의 사안…국정 발목 잡거나 좌파세력 연대해 반대하면 국민 외면 받을 것” “우리 미래세대에 큰 도움 될 수 있도록 역사교과서 정상화에 적극 협조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12일) 야당 일각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예산안과 연계해 총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두 문제는 전혀 별개의 사안으로 이러한 국정발목잡기는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교과서 정상화나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모두 미래세대를 위한 일이니만큼 야당이 두 가지를 연계해서 발목을 잡거나 좌파세력과 연대해 반대한다면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역사교과서는 우리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고,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은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우리 세대가 당연히 이뤄내야 할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역사교과서가 편향된 특정집단의 전유물이나 이념적 정치공방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또 국민통합의 출발점이 되도록 역사교과서를 새롭게 만들어야한다는 것이 우리 새누리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교과서에는 충분히 검증되고 객관화된 사실위주의 역사서술, 인물들의 공과를 가감 없이 다루는 공정한 역사서술, 주요사건을 왜곡하지 않고 충실히 반영하는 균형감 있는 역사서술, 부정과 패배주의가 아닌 긍정과 미래에 대한 믿음이 강조되는 역사서술의 원칙이 반드시 적용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야당도 우리 역사교과서에 이러한 원칙이 잘 적용되고 궁극적으로 우리 미래세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사교과서 정상화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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