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포털1/주진홍 기자) 어제(9일) 3월 첫 주 목요일. 목포시 시민경찰연합회(회장 이광성), 목포경찰서 생활안전계, 목포경찰서 산정파출소가 한 곳에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다름 아닌 올해 첫 합동순찰. 목포시민경찰연합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야간순찰을 하고 있으며, 범죄자 발견시 즉각적인 대처로 사법경찰관에 연계하기도 한다.
청소년 선도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목포시의 파수꾼이 된 시민경찰회원들은 매년 열리는 신규교육에 기존 수료자들도 참석하여, 시시때때로 개정되는 법도 새로 알아가고, 그에 걸맞는 순찰 및 선도활동, 도로교통정리 등 자원봉사를 목포시를 위해 아낌없이 해주고 있다.
목포해상W쇼, 김대중마라톤대회, 북항노을축제, 난영가요제 등 셀 수 없이 봉사활동에 묵묵히 일임하고 있다.
이날 목포시민들은 시민경찰연합회 회원들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합동순찰을 하고 있었는데 "이 밤에 무슨 긴급출동이냐"고 묻는 시민들도 있었고, "시위가 또 어디서 일어났는가."하며 지나가는 시민들도 만날 수 있었다.
시민경찰연합회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순찰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순찰을 꾸준히 하고 있다." 고 이야기하니, "순찰이구나. 이렇게 돌아다니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듯"이라고 하며 또, "근데 너무 많아서 되려 우려되는 것도 있다. 한 곳에 모여있으니 다른 곳에서 방범이 필요한 곳도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하니, 시민경찰연합회 회원 중 한 명이 "조를 나눠서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라고 이야기해주기도 하였다.
목포경찰서 산정파출소 방승호 경감(파출소장)은 "시민들의 파수꾼인 여러분들께서 힘 내주시고, 봉사에 꾸준한 참석과 치안예방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