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제구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22일간 실시한 ‘2022년 연제구 사회조사’의 결과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 추출한 1067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2067명을 대상으로 구민의 생활·의식 실태와 수준을 파악했다.
먼저, 연제구 특성항목 조사결과로 구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살펴보면 ‘민생 경제 활성화’, ‘안전한 생활경제’ 순으로 나타났다. ‘어르신’에게 필요한 시책은 ‘일자리 사회참여’, 여성에게는 ‘경단여성 취·창업지원’, 영·유아에게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연제구민이 구정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로 ‘언론매체’(30.5%)와 ‘연제소식(신문)’(30.0%)이 가장 많았으며, ‘SNS’매체의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연제소식(신문)’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률이 높았다.
구민이 희망하는 공공시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건강증진 강좌’(41.2%), ‘문화 강좌’(37.1%)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생학습 참여율 제공 방안은 ‘운영 시간대의 다양화’(45.1%), ‘프로그램 다양화’(28.2%)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연제구민은 1주일 평균 3.5일, 1회 평균 1시간 14분으로 구민 55%(’20년 대비 11.9%p 상승)는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사설 스포츠센터’, 40대 이상은 ‘인근 공원’을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사회 안전에 대해서는 2020년 대비 불안감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2020년 대비 ‘안전하다’는 13.3%p 증가했고, ‘불안하다’는 11.1%p 감소됐다.
‘직장, 가정, 학교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2020년 대비 2.2%p 상승한 35.7%로 나타났으며,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이 즐겁다’는 응답이 24.5%로 2020년 대비 5.4%p 증가했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밥’, ‘혼여’(혼자 여행) 등 혼자 있는 문화의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예측된다.
2022년 현재 체감 환경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부문은 ‘녹지환경’으로 2020년 대비 4.3%p 증가한 30.8%로 나타났다. 가장 나쁘다고 생각한 환경 부문은 ‘소음·진동’으로 2020년 대비 2.9%p 증가한 39.2%로 각종 재개발 사업 및 코로나로 인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층간 소음 등의 문제가 커진 것으로 보여진다.
50대 이상 인구 중 귀농·귀촌을 계획하거나 원하는 비율은 18.6%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11.6%p(여자 13.3%, 남자 24.9%)로 높아 남자가 더 귀농·귀촌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사회조사에 참여하여 소중한 의견을 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리며, 조사 결과는 구정을 추진하는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 사회조사 보고서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정보공개-데이터포털-공공데이터/통계-사회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