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한부모가정후원회는 8일 남해군청을 찾아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49명 회원들이 월 1만원씩 내는 회비로 마련됐으며, 군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및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7명에게 80만원씩 총5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화 한부모가정후원회장은 “신학기를 맞아 장학금이 필요한 한부모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우리 미래를 이끌어 나갈 남해군 학생들이 건강하고 성실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한부모가정후원회는 앞으로도 한부모가정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한부모가정후원회에서 오랜 시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주시는데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우리 남해군도 한부모가정 및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한부모가정후원회는 지난 1994년에 결성하여 29년째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의 중․고등학생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812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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