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제선원 ‘우리차’ 깊이 알기 2기생 모집
광주 광제선원 ‘우리차’ 깊이 알기 2기생 모집
  • 고도연 기자
  • 승인 2023.03.08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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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우리 차, ‘우리 문화’를 잇는 차와 인문학 수강생 모집
도심속의 한옥 사찰인 광제선원에서 우.차.연 1기생들이 대중차명상 수업을 하고 있다.

뉴스포털1 허철규기자=(사)초의차문화연구원 교육관 관장/우.차.연 대표)이 ‘우리차’ 깊이 알기 2기를 모집한다.

광주광역시 서구 경열로 103번길 8의 광제선원에서는 2023년 2기 신입회원을 모집하여 오는 3월 18일부터 24년 1월20일 까지 ‘차문화 기초이론’ ‘차명상 기초이론’ ‘차품평’ 등 차와 관련된 모임을 진행한다.

‘우리차’ 깊이 알기 2기 프로그램은 3월28일 ‘매화 찻자리와 함께하는 개강식’ 4월14일 ‘차와 차의 만남’ 5월 20~21보성다원순례 (제다체험) 6월17 ‘발효차 품평’ 7월15일 ‘발효차 품평’ 9월16일 ‘차와 차의 만남’(발효차블렌딩 품평) 10월21일 ‘차와 차의 만남(발효차블렌딩 품평) 11월 18일 ’찻집순례‘ 12월16일 차와 대용차(허브 꽃 약초)의 만남 1월 20일 2기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차인(茶人)은 봄을 기다린다.

그리고 봄을 여는 첫 비(雨)를 기다린다.

비가 오면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자연을 떠나 인간의 품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비는 우주의 기운을 안으로 지녔다. 만물을 움트게한다.

그래서 차인(茶人)은 곡우에 차밭(茶田)을 생각하면 절로 흥이 난다. --우리차(저 여연스님)--

우리차 깊이알기 연구회(이하 우차연)는 초의차문화연구원(이사장 여연스님)의 소속 교육연구회로 우리나라의 차 문화가 중국차와 외국 홍차등에 쏠리면서 정작 우리차는 외면을 당하고, 대중적인 차문화 보다 부를 자랑하기 위한 차문화의 물신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 차를 널리 알리고, 초의선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전통차문화가 가진 정신적 수양의 가치를 되살려 내기위해 2022년 창립되었다.

우차연 교육생(‘22년 1기)은 차품평을 진행하면서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여 1기 과정을 마쳤다. 1기 교육과정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녹차 품평과 명상, 하동지역의 차 생산지를 방문하여 차 농가들과의 교류를 위한 다원순례, 해남의 반야다원에서 제다실습 , 화순, 장성의 다실순례로 진행되었다.

근현대 차문화의 산실-의재미술관 다실 삼애헌에서 우차연의 차명상 자리

제 2기 과정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총 10회 강좌로 이루어진다.

발효차를 중심으로 차를 맛보고 품평하며, 차와 차의 블랜딩, 차와 대용차의 블랜딩, 차와 차농의 만남, 다원순례, 찻집순례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발효차를 알리고, 다양한 차맛을 만들어 보는 차끼리의 블랜딩, 허브차나 약용차들과의 블랜딩을 통해 다양한 차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우차연은 (사)초의차문화 연구원(이사장 여연스님)의 설립취지에 맞추어 우리차의 정신성 회복은 물론 차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차농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대안을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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