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합천 산불 관련 주민 대피 최우선, 행정력 총동원” 지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8일 오후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화재와 관련하여 산불대응 긴급지시를 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도, 합천군과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마을주민과 산불진화인력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경남도는 산불의 확산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하고,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현장에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총괄하여 대응 중이다.
산불은 오후 2시경 발화하여 오후 3시 30분 현재 합천읍 방면으로 이동 중이며, 주불진화를 위해 도와 산림청 헬기 32대,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357명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 중이다.
경남도는 합천읍 안개마을, 장계마을 등 4개 마을 40여 가구 100여 명을 인근 경로당과 보건지소 등으로 대피토록 합천군과 협조했다.
또한, 요양병원, 장애인 시설 등이 산불현장에 가까울 경우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합천군에 지시했다.
경남도는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재난대책본부를 지속 가동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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