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고 인구교육 독서 골든벨
[한국시민기자협회 정덕구 기자] 전남여고 인구교육 독서 골든벨-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대안과 역할 고민해

1, 2학년 203명이 참가한 이번 독서 골든벨은 전남여고 인구교육동아리(POPE DU)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주최하고 진행하는 학생 주도의 행사로, 참가자들은 2018 인구절벽이 온다(해리 덴트 지음) 도서를 대상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1학년 민세림 학생이 독서 골든벨을 울렸고, 그 외 11명의 학생이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독서 골든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1학년 민세림 학생은 “인구교육 독서 골든벨에 참여하면서 평소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고 인구 문제가 여러 분야와 관련되어 있고 문제점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골든벨 행사를 주최하고 사회를 맡아 진행한 POPE DU 동아리 단장 이현정 학생과 부단장 김도희 학생은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학생들이 인구교육에 많이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웠다. 행사를 직접 맡아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도 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여고 인구교육 시범학교가 특별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생 중심의 시범학교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각종 행사 및 대회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며 인구 문제의 심각성과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고 고민하기 때문이다. 전남여고에서는 이번 독서골든벨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24일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 기념행사를 통해 인구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구체화하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UCC 제작대회, E-book 발표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계발하고 발표 능력을 신장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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