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는 ‘배움에 나이가 없다’는 평생교육 실천의 장이 될 2023년도 노인대학 입학식이 3월 7일부터 14일까지 잇따라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사천시 용현면에 위치한 늘푸른노인대학은 7일 대강당에서 입학생 어르신들과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개회, 노인대학장 입학허가 선언, 입학생 대표의 노인강령 낭독, 입학생 선서, 축사, 격려사,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한 어르신들은 “코흘리개 어린시절 입학식이나 노인대학 입학식, 모두 입학생의 설레임은 여전하다”며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쉼 없는 배움의 자세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 부설 노인대학들과 삼한평생노인대학도 입학식 행사를 가진다.
입학식은 삼천포노인대학 8일, 삼한평생노인대학 9일, 사천노인대학 10일, 서부노인대학 14일 등이고, 각 노인대학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노인대학은 오는 12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아쉬움이 많았던 지난해에 비해 보다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양강좌, 건강관리, 인터넷 사용, 유명인사 초청강의 등 생활에 유익하고 즐거운 취미교실도 매주 1회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배움에 목말랐던 어르신들에게 지식함양 및 노후생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터와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언제나 청춘의 열정으로 배우기를 멈추지 않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며, 노인대학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