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 개막
“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 개막
  • 최화형 시민기자
  • 승인 2015.10.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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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민속 예술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 축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백두에서 한라까지 다양한 민속 예술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및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8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개막했다. 본 축제는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전국에서 총 32개 단체 1,9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주말, 민속예술과 함께 하고 싶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축제의 포문은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열었다. 8일 오후 2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1500여명의 관객뿐만 아니라 공재광 평택시장,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김대행 추진위원장, 이문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공연에는 평택청소년예술단 ‘예운’이 흥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10월 8일과 9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되는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13개 시·도 학생들이 특색있는 지역 민속예술을 선보이며, 이어서 10월 10일과 11일에 개최되는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14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출품한 작품이 공연을 펼친다. 각각의 대상 수상단체에는 대통령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의 8일 경연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메구월일석 춘경걸궁 ▲대구광역시의 날뫼북춤 ▲인천광역시의 발우공양 ▲광주광역시의 광주지산농악 ▲부산광역시의 다대포후리소리 ▲전라북도의 김만경외애밋들노래가 공연한다. 9일에는 ▲경상북도 무을농악, ▲충청북도 괴산두레농요 ▲경상남도 고성오광대 ▲경기도 평택민요 어업요 ▲대전광역시 웃다리농악 ▲충청남도 공주걸립농악 ▲전라남도 낙안읍성군악이 공연한다. 9일 저녁에 열리는 특별행사 ‘청소년의 밤 - 가면 쓰고 다 같이 춤을’은 청소년 중심의 야외 콘서트이자 댄스파티로, 가면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평택시가 주최하고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으며,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속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경연 외에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통공연을 배우며 각종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민속예술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 모두가 축제의 주인이다”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지금까지 400여개의 작품이 발굴되었고, 이 가운데 140종이 넘는 종목이 국가 및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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