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등 임야화재 대응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도민 홍보 활동 강화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임야(산불, 들불) 화재 및 가뭄 대응 대책 강구를 강력히 지시했다.
전남소방본부는 6일 오후 본부장 주제로 본부 과·팀장, 도내 20개 소방서장 등 6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및 가뭄 대응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 대통령 지시와 소방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에서도 최근 산불 등 임야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2월말 기준 120건의 임야화재가 있었으며 동기간 화재 사망자 5명중 4명이 임야화재로 발생했다.
전남소방은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등 부주의로 시작된 화재가 대형산불과 인명피해로 이어짐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순찰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산불 발생 시 대형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산림청, 시군 산림부서와 함께 협력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초기에 화재가 진압이 완료될 수 있도록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1만 1천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과 마을별 안전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또 가뭄에 따른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자연·인공수리 관리, 섬 지역 등 제한급수에 따른 소방용수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홍영근 본부장은 "작은 불씨로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산불 등 임야화재 예방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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