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野, 의도적 사실 누락으로 국민 호도하지 말 것”
새누리당 “野, 의도적 사실 누락으로 국민 호도하지 말 것”
  • 온라인보도팀
  • 승인 2015.10.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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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도입, 오히려 은행업계 신규채용에 긍정적 영향”

새누리당은 지난 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은행들의 신규채용이 감소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임금피크제를 흠집 내기 위한 의도적인 사실 누락”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은 노이즈 마케팅으로 국민을 호도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은행업계는 수년간의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이 악화돼 왔고, 이에 따라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와 상관없이 은행권 모두 신규채용 규모를 계속 축소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8년과 2014년의 수치를 비교해보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은행은 신규채용 규모를 27.3% 줄였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이 누락시킨 임금피크제 미도입 은행의 신규채용 감소폭은 44.2%로 도입한 은행의 두 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이 거짓임을 증명하며, 더 나아가서 오히려 임금피크제가 신규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대변인은 “임금피크제를 포함한 노동개혁은 국가 경제를 살리겠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시작된 일”이라며, “이에 힘은 되지 못할망정 발목을 잡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견인해야 할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국감이 종료되면 다음 주부터 노동개혁을 위한 법안 심사가 시작된다”며, “노동개혁의 성공으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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