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6일부터 생후 2∼6개월 영유아 대상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하동군은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6일부터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이며 백신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입으로 먹이는 로타릭스(2회 접종)와 로타텍(3회 접종) 두 종류이다.
두 백신 모두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이 입증돼 부모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 하며 백신별 접종 권장 횟수를 충족해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차 접종은 생후 2개월에 접종을 시작하고 늦더라도 생후 14주 6일까지만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접종은 생후 8개월이 되는 첫째 날까지 완료해야 한다.
접종은 하동군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전국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정보 및 기타 사항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나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며 쉽게 확산돼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통해 비용부담을 줄이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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