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 개소식 개최
중랑구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 개소식 개최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23.03.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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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양원지구로 확장 이전해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 제공
3일 중랑구시각장애인쉼터 개소식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랑구가 3일 오후 ‘중랑구 시각장애인 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LH 서울양원지구로 확장 이전해 문을 연 ‘중랑구 시각장애인 쉼터’는 기존 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컸던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기존 시설보다 약 29.7㎡더 넓어진 116.57㎡ 면적에 프로그램실과 상담실, 휴게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한 자조 모임 공간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장애특성을 고려해 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출력기, 문자판독기, 터치스크린 등의 정보통신기기도 마련했다.

다채로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점자교육, 음성지원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노래교실, 요가교실, 힐링안마 등의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해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구는 넓고 쾌적한 쉼터 공간에서 시각장애인들이 휴식을 즐기고 다양한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도 체험하며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중랑구 시각장애인 쉼터 개소로 일반 사회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건전한 사회활동 및 문화·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의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랑구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매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여 사회참여 및 소득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운영,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봉화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무장애숲길을 조성하여 누구나 쉽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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