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연제구지회는 지난 2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모은 성금 1032만 원을 연제구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제구 123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1000원에서 10만 원까지 쌈짓돈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마곡경로당 신홍옥 회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기부행렬에 동참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지역이 복구되고 이재민들의 아픔이 치유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닐텐데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 나눔행렬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정성껏 모아주신 성금은 사랑의 공동모금회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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