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준교 시민기자]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오는 9일 제569돌 한글날을 맞이해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대구 수성구 노변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세대통합 한글사랑 골든벨’을 개최한다.

지역 4개 종합사회복지관(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황금종합사회복지관, 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수성구다문화가족센터 에서 문해교육을 받는 어르신 1명과 초등학교 1학년생 1명이 1개팀으로 구성된 55개팀이 참여한다.

행사는 순수 한글, 수성구 알기, 세대통합에 관한 OX문제 및 받아쓰기와 팀별 스피드 퀴즈, 패자부활전, 그리고 관중도 참여가 가능한 관람석 문제 순으로 진행된다.

또, 문해교육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족들이 직접 만든 시와 편지 50여점도 전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세대통합 한글사랑 골든벨’은 지난 8월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문화 활동을 통한 주민통합 정책 발굴 사례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문해교육기관과 학교가 공동으로 어르신, 다문화가족,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해 기관통합과 세대통합을 동시에 이뤄 개방과 공유, 소통, 협력을 표방하는 정부3.0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은 것이다.

수성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 참여자 모집 결과 너무 많은 팀이 신청해 모집당일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며 “행사에 참여하는 학부모와 학생, 어르신들이 어떤 문제가 출제 되고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그리고 힌트를 달라는 전화가 매일 걸려오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이 손자손녀와 함께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인 ‘세대통합 한글사랑 골든벨 행사’ 관람은 별도 신청 없이 가능하고 자세한 문의는 수성구청 평생교육과(666-4234)로 하면 된다.